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이 아니라 물에 있는 세균이라는 말이 있다. 

때문에 정말 깨끗한 물로는 세척을 해도 된다는 얘기이다. 


그럼 왜 의사들은 상처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하라고 하는 걸까?

이유는 습윤 환경은 균의 번식에 용이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습윤 환경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큰 상관이 없다.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면 감염을 막고 균이 없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렇기에 식염수 같이 깨끗한 것으로 이물질을 씻어내는 것은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딱지

딱지는 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생기는 다양한 반응들은 원인과 결과가 꽤나 분명하며 이유없는 반응은 없다. 

딱지의 아래에는 피부가 새롭게 생성되고 있으므로 억지로 무리하게 딱지를 떼어봤자 상처 회복에 이롭지 않다.



가려움

상처회복과정은 ▲지혈 ▲염증 ▲증식 ▲리모델링의 네 단계를 거친다. 특히 피가 멈춘 뒤 염증단계에서 혈관확장이 일어나는데 이때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이 분비된다. 이 히스타민이 바로 가려움증의 원인이다. 또는 상처 입은 혈관 대신 새 혈관이 생기고, 망가진 피부 세포들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치유되면서 분비되는 여러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거나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며 통각을 느끼는 신경종말에 자극이 가해짐에 따라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이후 증식단계에서 상처가 수축되고 리모델링단계를 거쳐 상처회복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가려움증을 느낄 때 냉찜질이나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 복용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실제 요 근래 상처가 있어서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가 있는 '솔트액' 소독액 제품을 사서 발라봤는데 가려움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물론 얼음찜질도 도움이 됐다!